음성군 휴·폐업 공장 종합대책 추진

공장소유자 의견 수렴·대체입주 등 마련

2009-01-11     충청타임즈
음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휴·폐업 공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경기불황의 여파로 휴·폐업하는 업체는 휴업 103개소, 폐업 65개소, 등록취소 220개소 등 388개소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군은 휴·폐업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군 인터넷 홈페이지 자료 공개 휴·폐업 공장 소유자 의견 수렴 공장 설립 문의 시 적극 활용 휴·폐업 공장 대체입주 연계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휴·폐업 공장 증가로 인해 지방체 체납,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공장설립관리 전산시스템의 휴·폐업 자료를 오는 24일까지 일제 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까지 공무원이 공장을 직접 방문, 공장 실태조사를 벌이고 휴·폐업 공장 자료를 보완 정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휴·폐업 공장의 미관이 개선되고 지방세 체납해소가 기대된다"며 "공장이전과 투자를 계획중인 기업인을 위한 자료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좋은 음성군에는 매년 150개의 기업이 투자를 하고 있으며, 현재 1600여개의 공장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