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사과 방문… 이왕할거 일찍하면 안되나

한마디

2008-11-17     충청타임즈
종교편향 논란으로 불교계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던 어청수 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어 청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총 총무원장 지관스님 및 5대 종단 관계자들과 만나 "경찰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불교계와 2000만 불자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언급.

어 청장은 이어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부적절한 행위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며 "다시는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오해가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지관 스님은 "지나간 일은 다 잊자"며어 청장의 사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