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은 연막작전?

이병규, CS2 1차전 맹활약

2008-10-23     충청타임즈
'적토마' 이병규가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 냈다.

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사진)는 22일 오후 도쿄돔에서 열린 2008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 1차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톱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이병규의 선발 출장은 불투명했다. 지난 20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1스테이지 3차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와타 미노루의 5구째에 손목을 맞고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병규는 이날 오전 일본 언론의 예상대로 선발 출장했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상에서 완쾌했음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는 밤 9시25분 현재 8회말 요미우리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