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생가 '담연재'관광지 개발…일반 공개

2008-10-13     충청타임즈
한류스타 류시원의 생가인 담연재가 관광지로 개발돼 일반에 공개된다.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에 위치한 담연재는 창덕궁을 복원한 인간문화재 도편수(집을 지을 때 책임을 지고 일을 지휘하는 목수) 신응수 선생이 1984년 건축한 전통 가옥이다. 당초 이 자리에는 200여년 전 지어진 고택이 있었지만 훼손이 심해 1970년대부터 복원 작업이 진행, 1984년 신응수 선생에 의해 완공됐다.

담연재는 1999년 한국을 방문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73번째 생일상을 받고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해 화제가 됐다. 또 드라마 '봄의 왈츠'와 영화 'YMCA야구단', 일본 영화 '호타루' 등의 촬영 장소로 등장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담연재는 보존과 운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제한적으로만 개방되어 왔다. 그러나 경북도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일반에 공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