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는 마을 신고합니다

서산 해미면 귀밀리 14년 연속 성과

2008-10-08     이수홍 기자
14년 연속 '범죄 없는 마을'로 잘 알려진 서산시 해미면 귀밀리(이장 김용규)에 이를 알리는 표지석이 7일 세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곤 서산시장을 비롯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표지석 제막을 기념했다. 귀밀리 마을은 법무부가 시행한 범죄없는 마을로 지난 1981년부터 1994년까지 14년 연속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그동안 시상금도 3억5000만원에 달해 마을회관 신축과 마을 안길 도로포장, 한우 입식 등 마을 자체사업을 벌여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됐다.

김용규 이장은 "마을 표지석 설치는 지난 1991년 마을 입구를 지나는 길에 커다란 인영문을 설치했으나 목조물로 되어 있어 노후와 도로교통에 방해가 되어 지난 여름 이를 철거하고 이를 대신해 표지석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