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 순례현장 예술로 승화

12일까지 청주서 김주영 작가 전시회

2008-10-02     충청타임즈
현장에서 펼쳐지는 예술 행위를 통해 낯선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김주영 작가는 '미호천 물길 따라 풀길 따라' 전시회를 청주 스페이스 몸에서 갖는다.

김주영 작가는 지난 2007년 청주 미호천을 순례형식으로 걸으며 오래도록 흘러온 사람들의 삶의 흔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여름과 겨울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한편의 영상처럼 잇대며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불꽃배, 현장 사람들의 이야기, 미술 그리기, 영상 등은 고향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주제로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마이산 계곡에서 출발하여 옥과면 합강리까지 미호천 순례를 통해 현장 예술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스페이스 몸 미술관 제1관과 제2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