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 전승과정 한눈에

진천종박물관, 12월21일까지 기획특별전

2008-09-29     연숙자 기자
진천군 진천종박물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주종소(鑄鐘所)-전승과 변형' 기획특별전을 오는 12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종을 테마로 문을 연 진천종박물관은 원광식 중요무형문화재 주철장을 명예관장으로 지난 2005년 개관, 우리나라의 다양한 종을 선보이고 있다.

원광식 주철장은 상원사 종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방식의 종을 복원하며 장인으로서 독보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종의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한국 종의 주형법을 비교 전시한다.

특히 한국 종의 전통 주조술인 밀랍주물법과 사형주물법 등 2가지 공법으로 재현한 종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종 외에도 미얀마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종을 함께 비교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나라마다 발전시켜온 종의 형태와 문양을 직접 볼 수 있다.(043-539-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