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단말기 발급 간편해졌다

도공 충청본부, 절차 간소화… 신청서만 작성하면 배송

2008-09-10     장영래 기자
하이패스 이용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도로공사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발급받기 위해 제출해야했던 차량등록증과 신분증 사본을 이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정조)는 하이패스 단말기 발급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예방은 물론 서류보관 및 폐기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말기 발급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간소화 이전에는, 본인이 직접 판매처에 방문시 단말기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차량등록증 사본을 제출한 후에 단말기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공사는 지난 8월 4일 발급절차가 개선된 이후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판매처에 방문하여 본인확인 후 신청서만 작성하면 단말기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발급절차 간소화는 교통안전공단 연계시스템을 통한 고객의 실명과 차적의 확인이 영업소에서도 가능해짐에 따라 실시됐다.

또 인터넷(www.hipassplus.co.kr)을 통한 구입도 간편해 졌는데 예전엔 인터넷상에서 단말기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차량등록증 사본을 팩스로 제출한 후에 단말기를 배송받았으나 이제는 단말기 신청서만 작성하면 판매처에서 교통안전공단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정보와 차적을 확인한 후 단말기를 배송해 준다.

이러한 단말기 발급절차 간소화는 하이패스 이용률 향상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개인정보 유출 사전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