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작아도 배움은 큽니다"

증평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수업 시작

2008-09-10     박병모 기자
2008년 증평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가 8일부터 청소년수련관(증평읍 내성리)에서 군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정원 40명 중 29명이 입교한 가운데 수업을 시작했다.

'방과후아카데미-학교의 명칭은 '참된 마음이 가득 찬 사람이 돼라-의 순 우리말인 '나라찬-이며 4학년 '라온반-(즐거움의 의미), 5학년 '다솜반-(사랑함의 의미)의 2개 반으로 운영하며 각 반은 담임교사와 13명의 전문 강사진이 지도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기본공통과정(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해 자기주도학습, 전문체험활동과정(배드민턴, 휘트니스, 방송댄스, 스포츠클라이밍, 연극, 미술), 기타(글짓기, 웅변, 과학실험), 토요체험학습(수영, 현장체험)으로 이루어지며 학교 수업의 보충 및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다.

또한 방과후 수업이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늦은 시간대에 이루어지는 만큼 학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등하교 시에는 전용차량을 이용토록 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방과후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증평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식 교육의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