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포도축제장 12억 수입

방문객도 역대 최다… 국악공연 연계·주차난 등 지적

2008-08-29     권혁두 기자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영동읍 용두공원 일대에서 열린 2008 영동포도축제 농특산물 판매액이 1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에 포도'복숭아 등 과일 8억4000만원, 와인 3억2000만원, 기타 가공품 1억 2000만원 등 12억8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규모이며 축제 방문객도 25만여명에 달해 역대 최다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군은 "구매력 있는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올해 축제부터 방문객들에게 활용한 지역상품권도 한몫을 했다"며 "포도따기와 포도밟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 증가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함께 열린 국악축제와의 연계성이 떨어졌고 주차공간이 부족했으며 주행사인 국악공연이 저녁시간대에 진행돼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대부분 관광객들이 감상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올해 축제의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