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만·찬

충북도-청주시 간부공무원

2008-08-28     석재동 기자
청주부시장 인선과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위탁 처리에 대한 충북도의 감사 등으로 간극이 벌이진 충북도와 청주시의 고위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

충북도와 청주시 실·국장급 간부들은 27일 저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그동안 불거진 도와 시의 갈등을 털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배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시의 본청 실·국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 간부들의 이날 회동은 지난 4일 지역원로들의 주선으로 회동을 갖고 정우택 지사와 남상우 시장이 그동안의 앙금을 털어낸데 이어 화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충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가 협력해야 한다. 오해와 앙금이 있었다면 모두 풀고 상생의 길을 찾자"며 소주잔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