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연수원 제천에 유치"

정 지사, 국회 등에 협조 요청'

2008-08-22     한인섭 기자
충북도는 21일 정우택 지사(사진) 명의로 국회의원, 국회사무총장, 전국광역자치단체장 등 300여명에게 서한문을 보내 국회연수원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정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입지선정 과정에서 공모나 선정위원회 설치 등 공식적인 창구를 마련하지 않아 절차상 공정성,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18대 국회에서 입지심사와 국회·지방의회의원 대상 여론조사 등 공론 수렴절차를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지사는 또 "제천시는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하기 쉽고, 소백산, 월악산, 치악산 등 3개 국립공원과 의림지,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어 교육과 휴양을 위한 연수기관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