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특효약 잡솨봐

가짜 약 제조 판매 40대 덜미

2008-08-19     이상덕 기자
닭고기 껍질을 이용해 만든 가짜 약을 지네 가루 관절염 특효약으로 속여 판매한 40대가 경찰에 덜미.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보건범죄단속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곽모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3월쯤부터 최근까지 서울 모 시장에서 구입한 닭 모래집과 감초를 이용해 환이나 캡슐을 제조한 후 이를 지네가루가 첨가된 관절 특효약이라고 속여 김모씨(78) 등 노인들에게 판매해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곽씨는 또 지난 6월쯤 비아그라 등을 구입한 뒤 도로상 등에서 운전자들을 상대로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