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원내대표 '3자 회담' 거부
김형오 국회의장에 독도특위 구성 제의
2008-07-30 충청타임즈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원 원내대표는 '원구성을 서둘렀으면 좋겠다'는 김 의장의 말에 '핵심은 법사위다. 우리당은 예결위상임위화와 예결산위원회 분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에 달려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과 원 원내대표의 만남은 이날 홍준표 원내대표와 함께 만나자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둘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 이뤄졌으며 원 원내대표는 김 의장에게 조속한 독도특위 구성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원혜영 원내대표는 '각 특위에서 정부의 자료제출이 소극적'이라며 국회차원의 조치를 요구했고 김 의장은 '회담목록을 달라.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특위 자료제출 논란과 관련, "현재 자료제출 거부와 소극적 태도는 국회를 무시하는 태도다. 여야 차원을 떠나 행정부가 자료제출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