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타짜 정마담 役' 취소 답답하다"

2008-07-23     충청타임즈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타짜'의 정마담 역 캐스팅이 취소된 배우 성현아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남기며 심경을 토로했다.

성현아는 '답답한 마음에'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글에서 "정말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 본다. 7월 한 달은 내게 정말로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현아는 "톱스타도 아니고 잘난 외모도 아니지만 연기 하나만 열심히 한다면 내 힘으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해왔던 배우 생활"이라며 "이번 드라마도 배역 하나만을 보며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그런데 차일 피일 미뤄지는 계약부터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 다른 배우를 쓴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작사는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제작사라는 이유로 자사 배우를 쓰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