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월드리그 예선 첫승

2008-07-21     충청타임즈
한국이 월드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망의 첫 승리를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 남자배구국가대표팀은 지난 19일 밤 10시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열린 2008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B조 예선 12차전에서 홈팀 러시아를 상대로 3대2(20-25 17-25 25-19 25-23 15-13)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리그 조별예선 11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해 한국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날 세계랭킹 2위 러시아를 눌러 1승1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러시아는 이날 패하긴 했지만 예선 전적 10승2패로 B조 1위를 최종 확정, 6팀이 자웅을 겨루는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