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 재즈가수 변신

'프리즘' 객원보컬 참여… 앨범 '빌린 돈 내놔' 발표

2008-07-16     충청타임즈
MC 김미화(44)가 재즈 그룹의 가수가 됐다. 15일 서울 압구정동 재즈클럽 '블루문'에서 6인조 라틴 재즈밴드 '프리즘(freeism)'을 선보였다.

프리즘은 드럼, 퍼커션,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트럼펫, 색소폰으로 이뤄진 어쿠스틱 사운드 밴드다. 김미화는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첫 디지털 싱글 '빌린 돈 내놔'를 작곡한 김미화는 "프리즘은 재즈의 자유로운 정신이 녹아들어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다. 내가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빌린 돈 내놔'와 함께 '함·비·뿐',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한 '플라이 미 투 더 문', 재즈로 편곡한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등을 부르며 노래실력을 뽐냈다.

남편인 성균관대 윤승호 교수(49·스포츠과학)가 게스트로 출연, 색소폰을 불고 피아노를 쳤다. 김미화를 위해 '올 바이 마이 셀프'를 피아노로 연주와 함께 열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