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궁도 전국 정상 명중

제10회 전주시장기… 금덕정 소속 11명 단체전 종합우승

2008-07-16     홍순황 기자
연기군 궁도가 전국을 제패해 군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전주 천양정에서 펼쳐진 제10회 전주시장기 및 제47회 천양정 전국남녀 궁도대회에서 연기군 금남면 금덕정 소속 궁도선수들이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궁도협회가 후원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궁도대회로 각 시·도에서 1000여명의 강호들이 참가한 매머드급 대회였다.

특히 연기군을 대표한 연기군궁도협회 강정현 회장과 금덕정 안웅규 외 11명의 선수는 전국 180개 팀이 겨루는 단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상장과 함께 상금 25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 영광을 안았다.

군 궁도협회 안응규 전무이사는 "평소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2∼3회 더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60회 도민체전 선수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기군은 전국대회규격의 전의 관운정을 8월 중에 완공하고 준공기념으로 충남도 궁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