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 입대 "짧은머리 어색"

2008-07-02     충청타임즈
가수 성시경(29)이 1일 강원 춘천 102 보충대로 현역 입대했다. 성시경은 "늦게 가는 군대라 조용히 가고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와줘 죄송스럽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시경은 눈이 부어 있었다. "전날 친구들과 술 한 잔 했다. 라면을 먹었더니 부은 것 같다"며 가볍게 받아 넘겼다.

가수 알렉스(29)가 성시경을 배웅했다. 성시경은 "알렉스가 102보충대 앞까지 왔다. 잘 다녀오라고 했다"며 "늦게 입대한 만큼 건강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모에게 애틋한 마음도 표했다. "두 분 모두 환갑이 넘었다. 아들 군대 보내놓고 걱정할 부모에게 죄송스럽다."

성시경은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부대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