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제비야 !

2008-06-03     충청타임즈

보은군 보은읍 누청리의 한 농가에 반가운 손님이 날아들었다. 한때 흔하디 흔한 여름새였던 제비다. 번식처인 초가집과 기와집의 처마나 먹이인 곤충이 농약으로 사라지며 이제 강남갔던 제비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처마 밑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은 제비부부는 양육에 분주하다. 아빠는 엉덩이를 내민 새끼의 배설물을 입에 받아 멀리 버리고(위) 엄마는 새끼들의 먹이 제촉에 연실 먹이를 물어 나르고 있다./유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