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씌었나...덤프트럭 2대 같은 장소서 8분새 잇따라 팔당호 추락
2008-05-28 충청타임즈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27)가 커브길을 지나던 중 벽면에 부딪혀 반대 차선으로 튕겨나가면서 가드레일을 뚫고 20여m 아래 팔당호로 추락했다.
이어 8분 뒤 B씨(36)가 몰던 25t 덤프트럭도 같은 장소에서 벽에 부딪힌 뒤 튕겨나가 한강으로 떨어졌다.
두명의 운전자는 추락한 뒤 모두 빠져나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경찰은 덤프트럭 연료가 한강으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일 펜스를 치고 현재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빗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수 있다고 보고 두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