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믿고 사세요"

충북농협, 금요장터 개장… 11월28일까지 운영

2008-04-28     문종극 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운영하는 도심속 장터인 '농산물 금요장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지역본부 뒷마당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이기동 의장, 안계화 여성단체협의회장, 충북농협 정기호 경제부본부장 및 청주청원 관내 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개장 17주년을 맞이한 이날 금요장터 개장식에서는 충청북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농특산품 전시관과 친환경농산물 등을 한데 모은 충북 농특산품 홍보전시관 등 운영과 함께 풍년농사 기원 농악놀이, 쌀빵 시식회, 고추장 담그기 시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또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또래오래치킨 무료시식' 행사와 개장 17주년 기념 사은행사로 애호박과 장바구니를 내방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밖에도 봄철 미각을 사로잡는 봄나물 특판행사와 고추와 방울토마토 모종 등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채소 모종 특판코너를 설치하고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날 개장한 금요시장은 오는 11월28일까지 모두 36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계절별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할인 판매행사와 어려운 농업·농촌을 돕기 위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행사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