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수산물 먹고 경제도 살리고

태안 신진도항, 체육계 인사 초청 시식회

2008-04-25     이수홍 기자
태안지역 최대 항구인 신진도항 주민들이 지역의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를 위해 가진 지역 체육계 인사 초청 간담회가 성황을 이뤘다.

기름사고 후 중단됐던 고기잡이가 지난 18일부터 재개된 가운데 태안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23일 오후 6시 신진도항에서 수산물 시식회를 가졌다.

신진도항 주민대표 최근흥씨(태안군 볼링협회 회장)가 이날 시식회를 주선했다.

이날 서덕철 부군수, 김병수 태안체육회 상임부회장, 군 경기가맹단체 임원, 지역 유지 김언석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흥 태안군볼링협회장은 "태안지역의 수산물에 대해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기름사고에 따른 막연한 불신 풍조가 아직도 불식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막연한 불신풍조는 사실과 다른 만큼 태안 지역의 수산물은 안전을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태안군 체육인들이 솔선수범하자"고 말했다.

김병수 태안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군 체육회가 태안 기름사고 후 지역의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홍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차원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나서 현재 안면도 마라톤대회, 도지사기 검도대회 등 6개의 주요대회가 확정됐다"며 "태안군 체육인들이 앞장서 태안지역의 수산물 안전성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밀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태안지역 체육인들은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