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자살소동

만취 40대 21m 대교서 시위

2008-04-22     정봉길 기자
21일 낮 12시쯤 단양군 단양읍 고수대교 아치에서 엄모씨(48)가 자살소동.

엄씨는 이날 만취상태로 교량 아치에 올라갔으며 2시간 동안 21m 높이의 아치 위를 걸어다니면서 소동을 벌여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바싹 긴장.

엄씨는 가족들의 설득으로 오후 2시쯤 아치에서 스스로 내려왔다고.

경찰은 미혼인 엄씨가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동기를 조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