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 박한석 신임 충북야구협회장
"충북이 야구 메카로 부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박한석 제 18대 충북야구협회 회장(36·사진)은 취임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도내 야구인들의 숙원 사업인 '시민야구장'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본이나 미국처럼 시민공원 형태로 조성해 가족들이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충북체육 60년을 맞아 충북야구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야구박물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야구박물관에는 충북야구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미국 명예의 전당 형태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구선수 최고의 꿈은 녹색의 다이아몬드에서 프로야구선수로 명예를 드높이는 것"이라며 "학생야구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도민들이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관람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결정된 12경기에서 추가 배정될 수 있도록 한국야구연맹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청주고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주)삼영가스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의원 등을 지낸 박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최연주씨(37)와 2남이 있다. 취미는 독서와 등산.
한편, 취임식은 1일 오후 2시 청주시 용암동 선프라자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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