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지키기 우리부터 시작
기초질서 지키기 우리부터 시작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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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송 태 훈 <예산署 생활안전계 경감>

2007년 11월 중국의 한 대학교수가 서울 지하철에 놓고 내린 배낭을 귀국 후 한 달이 지나 유실물센터의 배려로 찾았다고 한다.

이 교수는 "배낭내부에 돈과 사진기 등 값나가는 물건이 있었음에도 그대로 찾았다"며 "문화와 질서를 가진 서울시와 서울시민이 부럽다"는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비록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보도였다.

또한 경기도 파주시청의 담배꽁초버리기단속의 성과는 전국에 모범사례로 알려져 올해 들어 각 지자체마다기초질서바로세우기운동에 경쟁적으로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은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고 국민모두가 하나되어 세계 일류국가 만들기에 나서자고 했다.

특히 선진화를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자고 함으로써 법질서 확립이 우리사회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것은 법질서만 유지되면 1년에 1%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고 돈으로 환산하면 10조원, 일자리는 9만개에 달한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07년 보고와 기초질서 단속을 엄격히해 범죄율을 50%나 낮추었다는 뉴욕시의 '깨진창문 이론'을 적용한 사례도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선진화를 향한 우리의 희망을 여기에 기대하며 당장 우리·나부터 먼저 기초질서 지키기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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