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 반대는 쇄국' 발언 사과하라
'운하 반대는 쇄국' 발언 사과하라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3.19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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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백지화충북도민행동 성명
운하백지화충북도민행동은 윤진식 한나라당 예비후보의 '운하건설에 반대하는 것은 제2의 쇄국정책처럼 충주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라는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나섰다.

도민행동은 18일 성명을 통해 "현재 운하건설은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있고, 한나라당에서도 총선 의제에 제외시켰다"며 "윤 후보의 발언에 따르면 대다수 국민들은 쇄국하는 사람들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또 "충주댐 건설 당시 정부에서는 지역발전과 관광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시민들을 호도했지만, 삶의 터전을 수몰시켰을 뿐"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홍수조절용으로 전락되었고, 충주 유람선이 과연 지역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도민행동은 이어 "윤 예비후보가 진정으로 충주시민에게 봉사하는 길은 운하가 얼마나 경제성이 있고, 충주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라며 "당장 쇄국망언을 철회하고 충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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