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우골탑→인골탑 대학 등록금 '천정부지'
상아탑→우골탑→인골탑 대학 등록금 '천정부지'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3.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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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등록금 상한제 도입 추진
이시종 의원은 대학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어서서 가계에 감당하기 어려운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대학등록금 인상률 상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

최근 몇 년간 대학 등록금이 물가인상률에 비해 3∼5배 이상 폭등해 많은 대학에서 연간 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의원은 "학업에 매진해야 할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전선에 내몰리고 휴학, 군대, 등록포기, 신용불량자 양산 등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

이시종 의원은 "상아탑이라고 불려야 할 대학이 등록금 문제 때문에 소를 팔아 등록금을 마련했다고 하여 우골탑(牛骨塔)이라 불렸는데 지금은 사람의 등골을 뽑는 인골탑(人骨塔)이라는 말이 생겨나고 있다"며 "네덜란드, 영국 등 선진국에서 운영중인 등록금상한제, 등록금인상율 상한제 등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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