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4·9 총선 공심위 구성 완료
통합민주당, 4·9 총선 공심위 구성 완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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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승 위원장 등 12명… 23일까지 접수 25일부터 심사
통합민주당이 19일 오는 4·9 총선 출마 후보자 확정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공심위는 박재승 공심위원장을 포함해 12인으로 구성됐으며 김부겸, 이인영, 최인기 의원과 김충조 최고위원, 황태연 동국대 교수 등이 내부인사 몫으로 포함됐다. 외부인사로는 김근 전 한겨례 논설주간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원장 인병선 민주평화국민회의 지도위원 이인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장병화 ㈜가락전주 대표이사 정해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등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당산동 당사 6층 대회의실에서 공천 접수를 받고 25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돌입한다.

23일 공천 접수가 끝나면 우선 단독으로 신청한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부터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신청자가 복수인 지역은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또 복수지역 가운데 후보자간 격차가 커 경합의 의미가 없다는 판단되는 지역은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하지만 복수의 후보가 경합하는 지역에는 경선을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특히 현역의원들에 대해서도 중앙당 활동과 지역구 활동, 총선 준비사항 및 전략 등이 포함된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의 3대 원칙으로 국민공천과 쇄신공천, 미래공천을 제시하고 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능력·도덕성·당선 가능성을 공천의 5대 기준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공천 작업은 통합과 쇄신이라고 하는 두 가지 과제 중 쇄신에 해당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인기 최고위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하고, 총선기획단장에 신계륜 사무총장을, 부단장에 정봉주 의원과 박선숙 전 환경부차관, 이상헌 전 민주당 기획조정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변인에는 우상호 의원과 유종필 전 최고위원이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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