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메세나 운동 참여 적극 유도"
"기업인 메세나 운동 참여 적극 유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2.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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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재선출된 김동연 청주예총 회장
김동연 청주예총 회장이 지난 14일 정기총회에서 재선출되며 4년의 임기 동안 청주예술계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선거에서 메세나운동과 문화예술투어, 문화교류 등을 공약한 김동연 회장을 만나 청주예술의 밑그림을 들어봤다.

-회장 선출이 경선으로 치러지며 청주문화예술인들은 물론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감은?

추대형식으로 이뤄지는 게 관례였는데, 경선을 치르며 예술인들의 돌출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각 협회마다 고민과 현황 등을 폭 넓게 보게되었고, 이를 들춰냄으로써 예술인들의 현실적 문제와 더불어 청주예술이 지향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 메세나운동과 문화예술투어, 문화교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예술인들에겐 경제적인 혜택을, 기업엔 지역사회 환원이란 교차점을 교감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메세나운동은 문화코드로써 자리잡은지 오래지만 지역에서의 활성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기업의 동참을 위해 기업인을 만나 적극적으로 운동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현재 몇몇 지역기업체와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예술인들을 위한 국내외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4년 임기동안 10개 협회 지원 활동은?

예술 단체들의 개성을 살리고 긴 안목에서의 예술계획이 성공할 수 있다. 밀고 나가는 것만이 최선이 아닌 만큼 조화와 부드러움, 정책적 전략, 신념과 의지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예총을 전국예총에서 모범적인 첫 번째 단체로 만들 생각이다. 추진력을 바탕으로 청주 예술을 전국에 알리고 만들어가겠다.

-청주예총 회원들 중 젊은예술인들이 활동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젊은 예술가 지원정책이 있다면?

각 협회마다 신진발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선 각 협회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사항이 우선이다.

전문예술가 단체인 만큼 협회장이나 협회원들이 신진작가를 받아들이는 준회원제도나 동아리회연계 등이 가능하다고 본다. 행사에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면 이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다.

-청주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커다란 밑그림 속에 구체적인 실현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청주예술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청주예총은 다양한 예술인들로 구성된 종합예술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회원의 권익과 친목, 예술활동의 기반 조성을 위해 좋은 아이템을 창출하고, 예술이란 무지개를 함께 그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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