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폐지 반대 항의시위
농진청 폐지 반대 항의시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02.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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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농업인단체 500여명 비료값 인상 철회도 촉구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달 16일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이 국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을 정부 출연기관으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 연기군 농업인단체가 반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연기군 농업인단체 500여명은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서 쌀값 보장, 면세유 공급 확대, 비료값 인상 철회와 한·미 FTA 비준 중단 촉구 및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날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 서종구 회장은 "농촌진흥청을 폐지 민영화하면 새로운 종자나 기술이 나오면 돈을 주고 사야 할 뿐 아니라 국가에서는 돈이 되는 연구만 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농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차기정부가 장기적으로 농업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농촌진흥청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국회 앞 여의도 광장에서 전국에서 1만여명의 농업인들이 집결 '한·미 FTA 국회비준 중단과 농촌진흥청폐지 반대 총궐기대회'를 가진데 이어 농촌진흥청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농민 단체들의 지역별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연기군 농업인단체 회원 500여명은 조치원 죽림오거리에서 한·미 FTA 국회비준 중단 촉구 및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궐기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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