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관 원장 <한마음치과>

임플란트 시술의 보편화로 환자분들에게 임플란트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구조와 수술법을 대략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그 궁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

◇ 임플란트의 구조

△ 인공치근(fixture)은 치아가 없는 부분에 직접심는 티타늄 재질의 구조물을 말한다. 원통형 치근형 및 쐐기형등의 형태가 있으며 표면은 Coating, Blasting, Acid Etching 등으로 처리한다. 뼈와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지금 이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 지대치(abuttment)는 인공치근과 연결되어 잇몸밖으로 노출되는 장치로 보철물을 얹을 치아부위에 해당한다. 특수한 지대치의 개발로 좀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보철물의 제작이 가능해졌다.

△ 보철물(crown, bridge 및 기타)은 금속이나 도재로 제작되며 외부또는 내부나사 결합방식으로 지대치와 접착시킨다. 틀니의 경우 임플란트 지대치부위가 특수한 형태로 고안되어 틀니와 결합된다.

◇ 수술방식

△ 1회법

1차 수술 시 힐링어버트먼트란 구조물을 임플란트와 즉시 연결시키고 골합착(대략 3-6개월후)때까지 기다린 후 상부구조를 올리는 간단한 방법이다. 뼈의질이 안좋은 환자의 경우는 임플란트 고정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2회법

임플란트 수술후 골합착이 되는 시기에 재수술로 힐링어버트먼트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1회법보다 한번 더 수술을 하는 단점이 있지만 골합착 시기중에 임플란트에 자극을 주지않아 비교적 좋은 골합착 양상을 보인다.

△ 플렙리스테크닉(flap-less)

1회법의 일종으로 잇몸절개를 하지않는 변형된 수술법이다. 1회법이든 2회법이든 잇몸절개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것과는 차이가 난다. 수술시 출혈이 거의없고 수술후에도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없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정확한 시술을 하는 게 어렵다는 문제점은 앞으로 좀더 보완해야 할 사항이다.

레이저같은 특수장비의 발전과 수술기법 및 마취방식의 다양화로 인해 임플란트 수술시의 통증과 수술후 합병증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던 임플란트 시술이 이제는 좀더 친근한 치료법으로 환자분들에게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