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원인·체질별 특징
비만의 원인·체질별 특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14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칼럼
최 동 규 원장 <최한의원>

질병이란 시대를 달리해서 그 중요도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어떤 치료약의 개발로 인해서 사라지기도 하고, 획기적인 치료법이 있어도 여전히 그 질환이 범람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기생충이 일으키는 질환이나 천연두 같은 질환은 예방과 치료율의 증가로 현재에는 중요도가 상당히 감소했다. 결핵 같은 질환은 좋은 치료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질환이 됐다.

이렇듯 그 시대에 따라서 그 중요도가 증가하는 질환이 있으니 최근에 가장 많이 관심이 받고 있는 질환중의 하나가 '비만' 이 될 것이다.

비만을 질환으로 볼 것인 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추세가 비만을 각종 성인병의 근원을 일으키는 병으로 보고 있는 실정이고, 단순히 미용적인 차원에서가 아닌 치료적인 차원에서 현재 많이 접근하고 있다.

◇ 비만이 무엇인가

엄밀한 의미의 비만은 지방조직의 과잉축적을 의미하고 미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건강에 위협을 줄 중도의 과잉의 지방조직의 증가를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는 그 의미가 미적인 관점에서의 비만으로 많이 옮겨 가고 있다.

◇ 비만은 왜 생기는가

비만인 사람들이 유전질환, 약물복용, 임신, 쿠싱증후군, 갑상선 기능저하증 같은 기저질환이나 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에너지 섭취가 소비보다 많은 시에 과잉의 칼로리가 지방조직으로 축적 '되기 때문에 비만은 생긴다. 같은 량의 음식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는 비만이고 누구는 비만이 아닐 수 있는가

같은 량의 음식을 먹는다 하더라고 하는 일, 활동량 따라서 비만이 될 수도 있다.

◇ 체질별로 구분되는 비만의 유형

태음인(太陰人)은 전신비만이 많다. 태음인의 심리적인 특징은 잘 담는것, 욕심이 많은 것, 주지 않으려하는 것 같은 특징이 있는데 이것이 육체적인 특징과도 연관이 있다. 태음인들은 식욕도 비교적 왕성하면서도 에너지 저장이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음인(少陰人)은 하체비만이 많다. 소음인은 태음인에 비하면 하체 쪽이 충실한 편이다. 소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서 식욕이 왕성하거나 식사량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소음인은 대사량이 낮기에 비만이 될 수 있다.

소양인(少陽人)은 복부비만이 많다. 소양인은 다른 체질에 비하면 비만이 잘 되지 않는다. 소양인은 인체의 대사가 높고 열이 많은 체질이다. 식욕이 왕성해도 에너지 발산이 아주 잘되는 체질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소양인도 음식의 불균형이 오면 비만은 생긴다. 특히 복부 쪽의 비만이 쉽게 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