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완(54) 신임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이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영환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아름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방화에 맞설 수 있는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강화해 충남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충남발전에 앞장서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금고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함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농협을 만드는데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달라"고 주문했다.

전 본부장은 충남 서산출신으로 서산농고와 한양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1년 농협에 입사해 서산시지부를 시작으로 중앙연수원 교수, 서산시지부장,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정부중앙청사지점장, 상호금융기획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거쳐 지난 1일 제 30대 농협 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