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한성률 국세청장(55·사진)이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한 국세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도의 윤리의식, 창조적 자기혁신, 사회적 공헌의 새로운 가치를 정립시켜 지속 가능한 국민신뢰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청장 스스로 환골탈태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는 국세청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

한 청장은 이를 위해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이 바라는 국세청의 모습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세청을 이끌어 가는 것은 국세공무원이라는 것을 강조한 한 청장은 "섬기는 리더십 모델을 통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존엄하게 대우받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