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승강장 '현대화' 가속도
시내버스 승강장 '현대화' 가속도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1.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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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사업비 2억원 확보… 20개소 '유개형'으로
충주지역 승강장이 점차 유개형 승강장으로 바뀌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관광도시에 걸맞게 도시미관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내에는 총 556개소의 승강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유개형 승강장이 271개소로 가장 많고, 이어 폴대형 135개소, 벽돌지붕형 93개소, 철골조지붕형 37개소, 컨테이너형 20개소 순으로 점차 유개형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다.

시는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달까지 유개형 승강장 20개소(농촌형 16개소, 도시형 4개소)에 대한 설치·교체작업을 완료했으며, 다음달까지 1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30개 승강장을 교체하는 등 연차적으로 해마다 30여개소씩 구형 승강장을 현대식 승강장으로 바꿔가고 있다.

목행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5)는 "기존 승강장은 비가림이 부족하고 가시권 확보가 어려웠는데 새로운 승강장은 가시권 확보는 물론 겨울철 추위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교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시에 따르면 유개형 승강장은 통일된 규격으로 일체감을 조성하고 스테인레스판과 투명강화유리를 사용해 안전도 제고와 이용객의 가시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충주의 명품인 충주사과 홍보를 위해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고,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밝은 색조로 시공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 사용되고 있는 노후된 승강장을 연차적으로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유개형 승강장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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