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 28개 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수능시험일에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수험생 수송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각급 학교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또 시내버스를 수험생 집중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는 한편, 각 시내버스 노선별로 고사장 학교를 병행표기해 안내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수험생을 우선승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과 협조해 수험생 주 이동로에 비상수송차량을 배치해 운행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시험장 주변 2에 경찰관 및 주차관리요원, 순찰차, 119구급대 등을 집중배치해 교통안내, 지각생 및 긴급환자 수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이날 경찰관 등 교통관리요원 1288명을 비롯해 경찰순찰차 370대, 소방구급차 28대, 긴급수송차량 162대 등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수능 당일 수험생이 없는 가정에서는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고사장 주변 주·정차 금지,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수험생 격려를 위한 학부모, 선후배 동행을 최소화하는 등 수험생들의 안전한 등교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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