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강도 운동이 더 효과적
저강도 운동이 더 효과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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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최 한 수 원장 <고은몸매의원>

우리가 살을 빼려고 할 때에, 즉 체중을 줄이고자 할 때에 흔히 하는 말이 "이제 운동을 시작해 볼까"라고 말한곤 한다. 즉 운동을 하면 체중이 빠진다고 알고 계시다는 말이다. 정말 그럴까 물론 체중이 줄기는 한다. 하지만 운동만으로 체중이 쫙쫙 줄지는 않는다.

그러면 운동은 또 어떻게 하여야 하나. 제가 운동 전문가가 아니어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제 경험이나 지식으로 체중조절을 위한 운동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본다.

우선 유산소 운동이 있다. 즉 산소가 필요한 운동이다. 쉽게 말하면 운동 후에 산소가 필요해서 숨이 차거나 헐떡거리는 운동이다. 대표적인 것이 달리기, 등산, 줄넘기 등이 있다.

유산소를 한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빨리 걷기 즉, 저강도의 운동이 효과가 더 좋다. 우리 몸에서는 너무 과격한 운동이면 빠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이용하게 되는데, 중 저강도의 운동이라면 우리 몸에서는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공급을 하게 된다.

그러면 중 저강도의 운동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운동일까 빠른 걷기를 예로 든다면 대개 20분 정도 걷기 후에 서늘한 날씨에서 약간 땀이 흐르는 정도, 옆 사람과 무리없이 대화를 할 정도, 휘파람을 불 수 있을 정도로 숨이 차지 않은 정도의 운동 강도를 말한다.

아무리 중 저강도의 운동이라도 20분 이상을 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화의 측면에서 더 좋은 방법은 20분 운동하고 5분 호흡 조절하고 다시 20분을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 결론적으로 40분을 죽어라 뛰는 것보다는 40분을 빠르게 걷는 것이 체중 조절에는 더 좋다는 말이다.

우리가 직업적으로 운동하는 것 보다는 골고루 근육운동을 한다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고, 우리 몸의 밸런스에도 좋은 것이다. 운동을 하더라도 너무 과격하거나 급하게 할 필요는 없다.

결론적으로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감소시키고, 순환 계통을 좋게 하고 근육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장기간에 걸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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