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110차례 계획… 3500여명 혜택 받아

보은보건소는 한의사, 간호사, 앰뷸런스 기사 등으로 한방 이동진료반을 편성해 순회진료 일정에 따라 만성퇴행성 질환 및 뇌졸중 등을 앓는 환자를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110여차례 한방이동 진료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반은 마을 경로당 등에 간이진료실을 차리고 혈압·당뇨검사는 물론 중풍·치매 등 예방교육과 건강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또 진료과정에서 발견된 만성질환자를 등록해 사후관리도 하고 있다.

보건소의 한방이동진료는 속리산면 등 9개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은 가정간호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이동진료 사업과 함께 다양한 무료검진 사업을 병행해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올해 3500여 주민들이 이동진료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한방진료실은 올해 골다다공증 환자를 위한 수평파치료기와, 비만에 효과적인 저주파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나요법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