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정책, 수도권 죽이기로 매도"
"균형발전정책, 수도권 죽이기로 매도"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7.10.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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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밀반대 충북本, 경기도지사·의원 규탄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충북본부는 9일 성명서를 내고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이기주의를 조장하는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을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이날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충북본부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이 마치 수도권지역 규제정책이나 수도권 죽이기 정책으로 매도되는 행동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수도권의 경쟁력이 국가이익을 향상시키기보다는 전국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상승효과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 지사와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은 무의미하고 폭력적인 개발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수도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재생방안과 지역 상생방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이어 "참여정부의 막바지에서 '2단계 국균정책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와 같은 지역이기주의 집단 행동을 자제하고 현 정부가 노력해온 국가균형정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는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부를 오는 11월에 각 정당, 국회,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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