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3명중 2명 "수도권 집중화 반대"
충북도민 3명중 2명 "수도권 집중화 반대"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7.10.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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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3만7784명 서명운동 참여… 청주시 가장 많아
수도권 집중화 반대를 촉구하는 충북도민 103만7784명이 수도권과밀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는 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충북에서 모두 103만7784명이 동참해 목표대비 175.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에 배정된 59만1000명을 75.5% 초과한 것으로 150만 도민 중 3명 가운데 2명이 서명한 것으로 청주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해 132%, 보은군 124.9%, 영동군 111%를 달성했다.

충북협의회 조수종 공동대표는 "수도권집중화 반대를 위한 충북도민 의지와 염원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앞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안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등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협의회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사이클 순회 캠페인을 전개한 후 다음달 2일 균형발전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서명부를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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