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민속예술제서 충북공고 풍물반 '금상'
충북공업고등학교(교장 정찬구) 풍물반이 '제14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금상을 차지했다.충북공고 풍물반(천둥소리)은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문화관광부 주최로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에 '청주 소래울 풍장'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해 경기도에 이어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청주 소래울 풍장'은 청주 흥덕구 내곡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악으로, 단순하고 투박한 장단이 반복돼 이어지는 형태가 많으며, 장단이 힘차고 박진감이 있는 곤나비장단의 북장단은 전형적인 중원문화권에서만 들을 수 있다.
이 학교 3학년 박상우군 등 37명으로 구성된 충북공고 풍물반은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충북공고 풍물반(천둥소리)은 지난 95년 창단됐으며, 그동안 도내 중요무형문화 농악인 '청주 신촌 풍장', '청주 소래울 풍장' 등 전수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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