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의 대향연 오늘부터 대장정
공예의 대향연 오늘부터 대장정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0.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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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7일간 축제 돌입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7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창조적 진화- 깊고 느리게'를 주제로 한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5회째를 맞이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미래공예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돼 5개의 전시 테마와 함께 교육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예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이기 위해 축하공연과 함께 공예의 아름다움을 담은 주제영상 퍼포먼스, 전시관 개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타악 퍼포먼스 공연으로 개막 포문을 열게 될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전 지구촌 공예인과 공예품이 만나는 장을 공식 선언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본격적인 축제가 벌어지는 행사장은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페어전, 공모전, 시민참여 프로젝트 등 5개 테마로 모두 11개의 전시가 연출된다. 제1행사장인 청주예술의전당 일원과 제2행사장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전 세계 50여개국의 6000여점에 이르는 각종 공예품이 전시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21세기 세계 공예산업 흐름을 조망하고 세계 각국 공예문화 산업 및 공예인 교류 확대를 꾀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세부계획으로 제1행사장인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는 전 세계 현대 공예작가들의 다채로운 상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독창적 작품과 공예가 갖는 넓은 영역을 새롭게 인식시켜 줄 작품을 선보인다. 또 특별전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밀라노 유리학교와 피렌체 금속학교, 공예작가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공예의 쓰임과 예술 기능을 접목한 170여점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페어전 성격의 '아트 앤 데코 하우스'에서는 독창적이고 품격 높은 공예상품을 소개하고 공예인과 소비자간 만남 기회를 마련하며, 한·미 섬유공예 교류전과 2007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작품전, 생활공예전 등이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2행사장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는 제5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제2회 전국어린이공예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해 어린이들만의 창의적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꾸미고 즐기는 체험행사를 확대해 새로운 창조와 공예의 다양성을 즐기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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