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증진 업무협약 … 계절근로자 확보·기업 판로 개척 등 약속
충북도의회는 30일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와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빈푹성을 찾은 황영호 의장 등 도의회 방문단은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행정 지원, 도내 기업 판로 개척과 투자 활성화, 지역 교류 증진 장려 및 지원을 약속했다.
황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상생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빈푹성은 2012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날 출국한 도의회 방문단은 빈푹성에 있는 자화전자, 파워로직스 등 지역기업의 현지공장을 둘러보고 31일에는 하노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찾아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 의장은 “이번 우호교류 협약이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 분야에서의 활발한 상호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앙티투이란 빈푹성 인민의회 의장은 “두 도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특히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충북도의 앞선 첨단기술력이 빈푹성 지역에 잘 접목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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