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에 `싼 대출'로 갈아탄다
15분만에 `싼 대출'로 갈아탄다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5.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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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환대출 앱 서비스 … 기존 대출금도 자동 상환
첨부용.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오는 31일부터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쉽게 조회하여,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일명 대출 갈아타기를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5.30. /뉴시스
첨부용.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오는 31일부터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쉽게 조회하여,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일명 대출 갈아타기를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5.30. /뉴시스

 

31일 부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된다.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다.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클릭 몇번이면 기존 대출 원리금부터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연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 개편된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앱 설치부터 대출 갈아타기 결과 확인까지 서비스 이용 시간은 15분 남짓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대환대출 서비스 제공 앱을 설치하는 것이다.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대출 비교 플랫폼 앱(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등)과 주요 금융회사 앱(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등 2가지가 있다.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려면 대출 비교 플랫폼 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앱을 실행한 뒤 `대환대출 서비스' 항목을 선택하고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기존에 받은 대출 금리, 갚아야 할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가입 절차로 이동하게 된다. 기존 대출 정보를 불러오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소득, 직장, 자산 정보를 입력하는 순서다. 조건을 정확하게 입력할수록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도 정확히 할 수 있다.

정보 입력을 마치면 갈아탈 수 있는 대출 상품 목록과 조건들이 뜬다.

각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금리와 한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정렬 기능을 통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

갈아탈 대출 상품을 정했다면 내가 적용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까지 확인해야 한다.

급여 이체, 카드 실적 등 우대 조건을 선택 또는 해제해보며 최종 금리 수준을 확인한다.

모든 정보를 감안해 새 대출을 최종 선택하면 이동하려는 금융회사 앱을 통해 대출 계약이 진행된다.

기존 대출금을 갚는 문제도 신경 쓸 필요 없다.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자동 상환되는 구조다.

소비자가 기존 대출이 완전히 갚아진 사실과 새 대출을 받은 결과를 모두 확인하면 갈아타기 절차가 끝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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