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5%로 동결...한미 금리차 `1.75%p'
기준금리 3.5%로 동결...한미 금리차 `1.75%p'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5.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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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25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한·미 금리차는 1.75%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줄어든 상태에서 굳이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와 금융에 찬물을 끼얹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 차례 연속 동결로 1월 13일 이후 4개월 넘게 3.50% 기준금리가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기의 최종금리를 3.50%로 보는 시각이 완전히 굳어지고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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