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전세사기 특별법, 끝 아닌 시작…당 지원 강화"
박광온 "전세사기 특별법, 끝 아닌 시작…당 지원 강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5.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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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특별법, 당이 책임지고 보완"
"당 정책 논의 의원총회 정례화할 것"

"의원 성과 관리로 민주당 가치 강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여야가 합의한 전세사기 특별법 및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법안 논의를) 끝까지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원내는 지원하는 역할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정책 방향을 두고는 "의원 성과관리 프로젝트와 정책 성격 의원총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준비해 조만간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공직자윤리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이 원하는 민생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애써준 우리 당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이번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 과정이 앞으로 우리 원내 운영의 원칙이 됐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세사기 특별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 법의 내용을 두고 피해자분들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우리 의원들도 법의 처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일단) 합의안을 만든 상황이다. 민주당이 앞으로 책임지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회에서 굉장히 깊이 있게 (법안을) 논의했다고 해도, 나중에 원내대표 간 일괄 타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거 전례가 많이 있었다"며 "끝까지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원내는 지원하는 역할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원의 성과를 국민과 언론이 제대로 알 수 있게 당 차원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성과가 지역구에서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성과관리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성과 있는 정치, 성과 있는 민주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원총회를 두고는 "정책 의총 성격의 의총을 정례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논의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전세사기 특별법, 공직자윤리법처럼 국민적 관심 사안에 대해 의원들이 충분히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앞으로 어떤 비전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국민과 대화할 것인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강화하고 활성화할 것"이라며 "준비를 마치는 대로 보고드리겠다. 이 과정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더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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