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혼' 세계 무술인과 만나다
'동방의 혼' 세계 무술인과 만나다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9.28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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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충주세계무술축제 오늘 개막
2007충주세계무술축제가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무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28일 칠금관광지 야외무대에서 전 세계 18개국 27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월4일까지 화려한 무술의 신비를 선보인다.

이날 오후 5시 뮤지컬 및 전자현악 공연과 대한민국 무술스타 베스트 10인이 5분간 인트로 영상으로 처리되고, 이어 퓨전 타악공연과 비보이댄스, 크로스 오버로 구성된 세계를 향한 우렁찬 기합소리로 행사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저녁 6시30분 개막행사에는 개막선언, 대회사, 축사 등이 이어져 축제의 서막을 대외에 알린다.

이어 식후행사에는 택견 퍼포먼스 공연에 이어 빛과 무술 그리고 충주를 주제로 한 레이저 쇼, 봉·검 등을 이용한 화려한 무술 퍼포먼스인 무술 다이나믹 멀티쇼가 연이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밤 9시30분 경축 불꽃놀이에서는 1000발의 폭죽이 가을 밤하늘을 수 놓으며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축제 개막식을 알리면서 국내 인기가수 및 연예인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무술시연을 과감히 줄이고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이종격투기를 비롯해 대한민국무술대제전 등 실전 무술대회를 대폭 확대해 관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무술의 신비를 제공한다. 또한 삼국의 의식주 생활체험 등 흥미진진한 체험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중원역사체험 마을과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및 전통 수문아치, 수문군 교대 퍼포먼스 등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한다.

이밖에도 지난 우륵문화제 행사기간 동안 관아공원 앞에 설치해 관심을 끌었던 휘황찬란한 불꽃축제 충주 루미나리에 거리(100m)를 조성하고, 중원플라워 가든 조성으로 야간 포토존 설치, 거북선, 공작, 용 등 야간조형물을 설치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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