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8개 철도사업에 올해 7082억원 투입
충청권 8개 철도사업에 올해 7082억원 투입
  • 충청타임즈
  • 승인 2023.04.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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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고속철도사업 본격 착수

 국가철도공단이 2023년도 충청권 내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 등 8개 사업에 7082억원을 투입한다.
 고속철도는 평택~오송 2복선화, 경부고속2단계 대전북연결선 등 2개 사업이다.
 일반철도는 서해선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포승~평택 철도건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착수하는 충청권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평택~오송 2복선화와 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 등 2개 사업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과 수서평택고속선 합류로 선로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46.4㎞ 구간의 선로용량 확대(190→372회)를 위한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설계속도 400㎞/h로 건설하는 고속철도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150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착수해 2027년 개통 목표다.
 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대전 도심 북측구간의 선형 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36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고속전용선으로 운행돼 속도향상과 열차 안전성 확보, 승차감 개선 등이 기대된다.
 충청권 일반철도 건설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 등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5215억원이 투입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203억원을 투입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92.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충남 서북부권의 수도권 접근성 개선(홍성~송산 간 40분 소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이천~문경 철도건설은 이천, 충주, 문경 등 중부 내륙지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은 충남 아산에서 전북 군산까지 118.6㎞를 복선전철로 연결하며, 열차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개통한다.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는 신탄진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연결돼 기존 도심을 양분했던 기존 운행선의 평면교차구간을 이설하고, 회덕에서 차량기술단까지 2.56㎞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교통정체, 주민불편, 안전사고 위험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올해 충청권 철도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정된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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