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예산시장 새달 재개장
`핫플' 예산시장 새달 재개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3.3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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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완료 … 슬러지 제거·화장실 리모델링 등


더본코리아 기존 5곳 입점 이외 16곳 추가 창업
전국적 화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함께하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새단장을 마치고 4월 1일 다시 문을 연다.

이번 재개장을 위해 군은 광장 내 바닥공사, 슬러지 제거, 남·여 화장실 2개소 리모델링, 퇴식구, 음향공사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더본코리아에서는 기존 5개 입점 이외에 새로운 메뉴인 어묵, 우동, 만두, 전, 튀김, 갈치구이 등 16개소에 대한 추가 창업을 준비해 총 21개소의 업체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기존 어른 위주의 메뉴에서 추가로 아이들을 위한 간식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지난 1월 첫 창업 시 한꺼번에 쏠림현상으로 먹지 못하는 방문객이 많아 장터광장 테이블 자리 대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의 새로운 시스템을 정착해 나간다는 구상을 세웠다.

또한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리고자 기존 대흥상회를 모티브로 일부 추가창업 업소명에 읍·면 일부 지역명을 합성어로 만들어 △대술어묵 △신양튀김 △봉산우동 △덕산만두 △오가간식집 등 5개소를 기획 아이디어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해님빈대떡 △백술상회 △이신복명물꽈배기 △진영상회 △연돈볼카츠 △생선가게 △구구통닭 △낙원떡집 △고려떡집 등 총 16개소의 신규창업 및 기존 업소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연구개발을 통해 예산시장의 독특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에서는 대형 LED 사이니지를 예산 시장에 무상 제공해 전통시장 내 주요 매장의 메뉴와 이용방법 등을 미디어로 송출하고 있으며 LG U+에서는 공공와이파이와 디지털 통신인프라 환경 구축을 진행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장 내 주문/결제에 필요한 POS시스템을 아임유와 협력해 제공된다.

백종원 대표는 “이번 재개장은 기존의 불편한 점과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AS차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휴장기간 내 추가창업을 새롭게 선보일 시간은 부족했으나 더본코리아와 군이 합심해 재개장 날짜에 맞춰 해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예산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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